손 소독제에 불이 옮겨 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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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에 불이 옮겨 붙을까?

by 하늘-사랑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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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소독제에 불이 옮겨 붙을까?

 

일상에서 흔히 상처난 곳을 치료하고 소독하는 알코올은 삼투압 능력이 좋아서 세균의 표면 막을 잘 뚫고 들어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삼투압이란 생물의 세포막이 지닌 중요한 성질로써 물질의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할 때 나타나는 압력입니다.

 

또한, 양쪽농도를 같게 하여 농도 차이를 줄이려는 확산 현상이기도 합니다.

 

버너와 손소독제 모습
버너와 손소독제

 

즉, 우리가 말하는 손 소독제의 에탄올이 세균의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 세균의 단백질을 응고 시켜 죽이는 원리를 말합니다.

 

 

에탄올 농도가 100%면 세균도 죽이고 피부도 보호될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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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탄올의 농도가 100%라면 세균의 표면을 완전히 응고시킴으로써 더 이상 세균의 내부까지 침투하지 못해 오히려 살균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에탄올과 물은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용액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에탄올의 농도는 60~70%가 좋다고 합니다.

 

손소독제 가열 모습
손소독제 가열

 

오늘은 손 소독제를 버너위에 올려진 프라이팬 옆에 놓고 가열을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 소독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실험으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생각하는 대로 당연히 녹거나 탈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화재를 직접 보거나 겪어보지 않고 생각과 추측만 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손소독제 불 붙은 모습
손소독제 불붙음

 

그리고 손 소독제의 알코올 성분이 대형화재로 연결되는 매개체 역할을 하므로 이번 실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실험에 앞서 주변 정리를 하고 소화기를 준비했습니다.

 

버너 옆에 손 소독제를 두고 프라이팬을 가열하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프라이팬이 달구어지고 온도가 상승함으로써 손 소독제 용기 표면이 녹기 시작합니다.

 

손 소독제 녹아내린 모습
손소독제 녹아내림

 

용기 표면에서 에탄올 액체가 흘러나오는 동시에 불이 붙습니다.

 

불길이 커지면서 연기도 많이 나옵니다.

 

순간 폭발이 일어납니다.

 

폭발로 인하여 파편들이 튀어서 불길이 번질 수도 있습니다.

 

손 소독제 폭발하여 녹아 내린 모습
손소독제 폭발성

 

불에 타고 난 가연물(인화성)을 제거했는데도 그 자리에는 손 소독제에서 흘러내린 에탄올에 불이 붙은 상태로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점으로 볼 것은 손 소독제의 폭발성입니다.

 

용액이 흘러나오는 쪽으로 불이 붙다가 순간 폭발이 일어납니다.

 

일반가정에서 불길이 번졌다면 대형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손 소독제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몸의 표면을 세균으로 보호해주기도 하지만 화재 연소에 취약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화재 예방의 3요소와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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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요소 중에서 하나를 제거하면 됩니다.

 

1. 연료를 제거하거나 연소 범위 밖의 농도를 유지합니다.

 

2. 공기(산소 또는 산화제)를 최소 농도 이하로 유지합니다.

 

3. 점화원을 제거합니다.

 

마지막으로 손 소독제를 바르고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화기에 접촉하지 말고 눈이나 구강, 상처가 난 곳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전염병에 대비하여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개인위생에도 철저히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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