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유전자 건강 관계
사람들은 자신의 혈액형의 유형은 잘 알고 있지만 그 유형이 의학적으로 어떤 병에 걸리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를 것입니다.
혈액형이란 혈액을 항원(Rh인자를 포함)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적혈구에 있는 단백질 형태를 항원이라고 하는데 유형에 따라 A형, B형, AB형, O형 등으로 분류됩니다.
만약 자신의 혈액이 부족해서 다른 사람의 혈액을 받아야 하는데 혈액형이 서로 일치하지 않으면 혈액 세포가 뭉쳐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적혈구에 있는 물질인 Rh 인자는 혈액형 앞의 +와- 기호가 붙어있는데 RH인자가 들어 있으면 RH+(양성), 없으면 Rh-(음성)으로 나누어집니다.
부모로부터 혈액형은 유전되지만 부모가 동일한 혈액형을 가졌다고 해서 자신도 그 혈액형을 이어받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즉, A형을 가진 부모끼리는 A형과 O형을 가진 아이를 낳을 수 있고, B형을 가진 부모끼리는 B형과 O형을 물려줄 수 있고, O형인 부모는 O형의 혈액형을 물려줄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A형과 B형의 조합은 모든 혈액형을 물려줄 수가 있습니다.
혈액형 유전자와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혈액형은 심장과 관계가 있는데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것은 ABO 유전자 때문인데 ABO유전자를 가지고 있고 오염된 곳에서 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과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ABO유전자는 A형, B형, AB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에게 존재하는 유전자인데 O형은 이런 유전자가 없습니다.
혈액형 ABO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바로 심장질환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위험성을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1. 음주, 흡연을 삼가기
2. 규칙적인 운동하기
3. 환경오염이나 전염성이 심한 곳은 피하기
4. 지속적인 심장 관련 검사
5. 신선한 채소, 과일 및 견과류 섭취하기
또한 ABO 유전자는 뇌 기능 저하 및 기억 상실과 관계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ABO유전자는 A형, B형, AB형을 가진 사람에게 존재하고 O형을 가진 사람은 이런 유전자가 없습니다.
ABO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 및 인지(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82% 이상 높다고 합니다.
이유는 이런 혈액형이 당뇨병,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등의 원인이 되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심각할 경우에는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규칙적인 수면시간 확보하기(7~9시간)
2. 치매 관련하여 정기적으로 검진
3. 규칙적인 운동하기
4. 심한 스트레스 피하기
마지막으로 암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ABO 유전자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더 크다고 합니다.
ABO유전자는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유방암, 결장직장암을 포함한 다른 암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몇십 년 동안 연구를 진행해 왔지만, 왜 ABO 유전자가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지에 대해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암과 관련하여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다.
1. 흡연을 자제하기
2. 규칙적인 운동하기
3. 통곡물, 채소, 생선, 과일과 가금류 등의 건강 식단 챙기기
결론적으로 혈액형 유전자가 어떠한 조건에서 조금 더 위험을 줄 수는 있겠지만 아직 확실하게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그냥 넘기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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