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천막 양재동 화재 발생

강풍에 천막 양재동 화재 발생

7일(목) 새벽 2시쯤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다세대 건물 5층에서 불꽃과 연기가 외부로 분출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되었습니다.

이에 소방은 즉시 출동하여, 서초소방서를 비롯하여 인근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양재동 화재 현장- 천막이 전봇대에 걸쳐있음

소방대원들은 건물 내부로 신속하게 진입하여 화재진압을 시도하였고, 구조대원은 인명 검색을 함과 동시에 구조 사항이 있는지를 면밀히 주시하였습니다.

강풍으로 인하여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시간 15분 만에 완전 진압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곳에 거주하던 부부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새벽에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 옥상에 있던 부부의 천막이 바람의 영향으로 전봇대에 걸렸는데 그 천막을 조치하려다 고압 전선을 잘 못 건드려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은 집에 남아 있던 부부의 자녀를 구조하여 119 구급대에 치료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소방 관계자들은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인명, 재산피해 및 화재 원인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였습니다.

이 화재로 주민 약 10여명이 대피하였지만,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